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에어쇼 행사장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인 ‘2009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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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은 현직 대한항공 기장, 부기장,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가자들의 항공기 이륙, 착륙, 급선회 등 조종 능력과 함께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사용할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컴퓨터상에서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A380 차세대 여객기와 A330 등 2가지 기종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1등, 2등 입상자 2명에게는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3등과 4등 입상자 2명 에게는 국내 조종사 양성 시설인 제주 정석비행훈련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