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지식경제부 산하 62개 공공기관 중 17개 기관에서 111구좌의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이 18홀 정규골프장 회원권을 10구좌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코트라 등 9개 기관은 사장 등 임원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 기관이 보유한 회원권의 현재가격은 62억8000만원으로 취득가보다 27억2000만원 어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