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버위크 연휴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거래를 재개해 1.7% 급등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4일 현재 전일보다 0.38%(10.83p) 오른 2853.55를 기록했고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05%(0.10p), 0.30%(1.54p) 오른 199.20, 507.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장중 2%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은행과 부동산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증시의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족해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173.68p) 뛴 1만544.22를 기록해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휴 기간 미국 증시의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확산과 실적회복 전망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엔화 약세가 증시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5.73%)와 엘피다메모리(4.82%), 전기전자의 소니(3.09%)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