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계양산 골프장 사업' 도시계획위 통과

입력 2009-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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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환경파괴 논란이었던 롯데건설 계양산 골프장 건설 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롯데건설이 신청한 계양구 다남동 대중골프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골프장은 총 1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1만7000㎡의 부지에 12홀 규모로 조성되며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놀이터와 X-게임장, 문화마당 등도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30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계양산 일대 96만5000㎡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인근 군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계양산을 훼손해선 안되며 산 전체에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계양산 골프장 부지가 포함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승인하고,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면서 오랜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건설은 내년초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 2011년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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