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건축학회는 25일 금요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09 건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도 5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정명원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 각계인사와 건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더불어 작품전시회, 특별강연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김광우 조직위원장은 “우리 건축문화의 자부심을 계승하기 위해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건축의 날’로 제정해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정체성과 독창적 건축문화를 유지, 발전시켜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에 힘을 모은데 건축의날 행사의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대한건축학회의 주관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건축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네 번의 위기, 네 번의 기회’라는 주제로 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특별강연과, 동대문운동장, 노들섬프로젝트 및 여수세계박람회 국가관 당선작 등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행사 중에는 건축인들로 구성된 축하공연 등 건축인의 흥겨운 잔치마당이 치러지며 특히, '건축인의 선언'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에 대한 대국민홍보는 물론, 건축인 스스로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우는 다짐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