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0년 국제 유가에 대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평균 75달러까지 오르겠지만 급등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올해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내년에는 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도에는 당분간 배럴당 65~75달러대의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세계경기 회복이 진전되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2008년과 같은 급등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됐다.
재정부는 이러한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유동할 경우 내년 물가는 2~3%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