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관광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비록 그룹 총수였던 박삼구 명예회장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기존에 해왔던 관광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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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는 이의 일환으로 기내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매직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JATA 세계여행박람회' 한국관 무대에서 마술공연 및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내년 3월 신규취항 예정인 이바라키공항 홍보부스에서도 공연을 진행, 공항홍보에 기여하는 등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 관강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해 4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런던에서 블랙캡 택시를 활용한 홍보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안동하회마을, 태안반도 등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선정한 12개 관광명소를 기내영상 및 기내지 특집기사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달부터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중일 스타패스를 출시하는 등 단순한 관광홍보를 벗어나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