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감청협조가 문서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608건 보다 31.4% 증가한 799건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올해 상반기 감청협조, 통신사실 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현황에 따르면 통화일시,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는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건수는 문서건수 기준 12만6371건으로, 전년 동기(10만2484건) 대비 23.3% 증가했다.
또 가입자의 단순 인적정보를 제공하는 통신자료 제공건수는 문서건수 기준 28만1221건으로, 전년 동기(23만1234건) 대비 21.6% 상승했다.
이는 강력범죄 발생건수 증가, 보이스피싱 및 사이버범죄 등 신종범죄 급증에 따라 효과적인 사건해결을 위해 통신수사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통신비밀 제공 협조현황은 기간통신사업자 79개, 별정통신사업자 35개, 부가통신사업자 51개 등 모두 165개 사업자의 보고를 받아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