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유동화증권(CBO) 3400억원 발행

입력 2009-09-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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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안정적 장기자금 마련에 큰 도움 될 듯

신용보증기금이 올 하반기 처음으로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29일 200개 중소기업 및 7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34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동화증권은 금년 상반기 발행분 총 1조 2000억원에 이어 여섯 번째 발행하는 것으로 금년 들어 가장 많은 200개의 중소기업이 편입돼 성장유망한 중소기업이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올해 총 2조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발행분에 비해 금리를 0.2% 낮춰 발행하기로 했다.

유태준 신보 보증사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추석을 앞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한 2조원의 CBO를 차질 없이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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