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투자패턴 '확장'보다 '경쟁력' 맞춰야

입력 2009-09-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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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확장보다는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에서 연구개발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유형자산투자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외형확대보다는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투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 사업에서 성장기회를 찾지 못한 국내 기업들이 지분투자를 통한 M&A나 해외진출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고 하는 투자전략의 변화도 감지된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유형자산투자보다는 연구개발투자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었지만 현금 창출 능력이 낮아 투자여력이 크지 않았다. 결국 당분간 취약한 수익구조가 투자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외부 경영환경 호전과 더불어 현금흐름 창출능력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외형성장을 위한 설비투자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무형자산 투자가 동반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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