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운수업체수 34만여개...전년비 0.5%감소

입력 2009-09-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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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8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

2008년 말 현재 전국 운수업체 수는 33만 9982개로 전년대비 0.5%가 감소했다. 개인택시운송업, 전세버스업, 일반화물운송업 등이 증가한 반면에 육상운송주선업, 개별화물운송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운수업 종사자수는 105만2052명으로 전년대비 0.2%가 증가했다. 정기항공운송업, 외황화물운송업 등이 증가한 반면에 육상운송주선업과 택배화물운송업 등이 감소했다.

정기항공운송업은 저가 항공사의 신규진입에 따라 종사자수가 크게 늘었다. 또한 외항화물운송업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기존업체의 인력 증원 또 일부 신규업체의 진입으로 종사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따.

운수업 매출액은 127조 6110억원으로 2007년 대비 24.6%가 증가되었습니다. 외항화물운송업은 환율인상 효과와 국제 해운운임 인상 등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영업이익을 업종별로 보면 업종 내 매출액 수상운송업은 외항화물운송업이 업종 내 매출액에 96.6%를 차지했다.

하지만 항공운송업은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른 승객의 감소 영향과 영업비용에 유가부분이 많이 들어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수상운송업에 비해서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택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택시 총량제 계획에 따라서, 매년 일정수를 신규로 허가하기 때문에 증가가 된 것이고, 육상운송주선업과 개별화물업, 용달화물업 등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경기 위축으로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서 업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연간 교통비용은 철도, 도시철도, 시내버스, 시외버스, 전세버스, 택시, 수상운송업 7가지 운수업종의 국민 1인당 교통비용이 43만 2000원이었고 항공운송업까지 추가하게 되면 61만8000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이 전국의 운수업체 33만개 중에서 6227개 업체를 표본으로 선정해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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