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새출발

입력 2009-09-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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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말 브랜드 변경 작업 완료 예정

AIG손해보험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바뀐다.

28일 AIG손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티스손해보험 브랜드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브랜드의 공식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손해보험 부문(AIU홀딩스)이 모기업에서 분리돼 지난 7월 27일 그룹 차원의 새로운 브랜드인 'Chartis(차티스)'를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국내에서의 국문 표기명은 '차티스손해보험'으로 확정했다. 차티스손해보험은 브랜드 변경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차티스손해보험은 고객들이 점차적으로 새 브랜드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기존고객 및 제휴사,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티스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부문 업계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초 차티스의 해외여행보험 부문을 상징하는 상품 브랜드 '트래블가드 (Travel Guard)'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30~3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정종합보험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브래드 베넷 차티스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는 1954년 국내 진출 이후 한국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난 55년간 한국 시장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다져 온 동일한 회사를 지칭할 차티스는 전 세계에 걸쳐 쌓아 온 90년의 경험을 자랑하는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힘입어 앞으로도 변함 없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티스손해보험의 'Chartis'는 그리스어로 '지도'를 뜻하며 이는 고객이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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