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주가는 이것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내년 실적개선, 그리고 잠재적 호재들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9배, 주당순자산비율(PBR) 3.9배로 단기적인 투자매력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방산부문과 보안카메라 부문을 양대 성장 축으로 중, 장기적인 성장성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향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조선 및 에너지 설비 분야에서 가스 압축기 시장 진출과 정밀기계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장비 시장에서의 사업영역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그룹에서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과 바이오 부문에서 사업구체화가 점차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바이오 장비 관련된 사업은 아직 사업의 본격화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내년 상반기엔 향후 성장성과 관련된 사업의 구체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