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아토에 대해 실적과 자산가치 모두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토의 투자포인트는 반도체용 PECVD(플라즈마화학기증착) 수주 호조와 원익머트리얼즈 상장으로 인한 자회사 가치 부각"이라며 "장비 수주 증가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315억원,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4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으로 공정 스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 PECVD 수요가 발생하고, 해외 경쟁사들의 사업철수로 ARC용 PECVD 수주는 아토의 독주가 예상된다"며 "기타 국내 업체들의 PECVD는 아토의 장비와 적용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토가 반도체용 가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원익머트리얼즈를 2010년 상반기에 상장시킬 예정"이라며 "원익머트리얼즈는 영업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예상되고 삼성LED와 LG이노텍에 LED용 가스 공급한다는 점에서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