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29일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가 2009년 첫 매출로 약 104만달러의 원유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승은 받은 서쪽광구에는 지속적인 증산시험과 시험생산이 진행 중이며, 국내 민간기업이 러시아 자원개발업에 진출하고 원유를 판매해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빈카사의 수익발생은 동쪽광구 시추 및 매장량 승인작업, 서쪽광구의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정설치 작업 등에도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원유판매로 자원개발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테라리소스는 동쪽광구에서도 1억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발생한 빈카 매출은 빈카사 인근의 중소유전 또는 원유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기타 고수익 부가사업 등에도 좀더 빨리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계기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