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시장의 안정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주력인 폴리실리콘 사업이 올해 업황을 저점으로 회복이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증설과 안정적인 장기계약 공급물량 확보 등으로 중장기 수익 성장 전망은 우수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OCI의 영업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수익 증대 추세를 보였으나 폴리실리콘 시황 위축과 스팟 가격 약세로 전년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 및 세계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지원 본격화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수요 회복 및 화학 시황 호전에 의해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폴리실리콘 신증설 공급 확대로 가동률은 61%까지 급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2010년 이후 재차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고, 점진적인 업황 회복으로 2012년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