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29일 LIG투자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8.8배, 내년기준 7.4배에 불과해 글로벌 대형 IT주식 가운데 가장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현상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리스크가 모두 반영되고 내년 1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올 4분기 저가매수 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내년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5조87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환율 효과가 반감되겠지만 각 제품별로 증대된 시장점유율에 대한 본격적인 수익창출 효과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