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중국 투자기업의 국내 창구 된다

입력 2009-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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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오병운북경에스앤오투자컨설팅유한공사대표, 왕쉬에신 텐러웬국제투자유한공사 회장, 하종진토자이홀딩스부회장)

토자이홀딩스는 지난 28일 대치동 토자이홀딩스 사무실에서, 홍콩 소재 중국텐러웬국제투자유한공사(회장:왕쉬에신), 북경에스앤오투자컨설팅(대표:오병운) 등과, 중국 투자자본의 한국진출과 관련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서 3사는 중국기업의 한국 증권시장 상장, 한국에서의 투자대상 기업의 발굴 및 한-중 합작 투자펀드의 조성 등 3개항에 대해 합의하였다.

왕쉬에신 텐러웬 회장은, “최근 중국 IPO시장은 상장수요 포화상태로, 역량있는 기업들도 상장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텐러웬만 하더라도 기 투자한 기업 중 100여개 가량이 아직 회수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면에서 빠른 시간내에 상장에 이를 수 있고 회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주목해 왔는데, 이번에 한국내 투자 및 M&A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토자이홀딩스를 한국측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당사는 그동안 중국 거대자본의 급속한 성장을 계속 주시해왔다”면서 “향후, 중국내에서의 영향력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텐러웬과 함께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텐러웬은 1997년에 설립되어 현재 자산규모 약 1조3천억원, 투자자금 규모 약 7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기업으로서, 그동안 에너지 및 벤처투자에 주력해왔으며, 본격적인 해외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왕쉬에신 텐러웬 회장은 세계화상총연합회에 의해 설립된 중국벤처투자협회 부총재로서, 실질적으로 협회를 이끌고 있다.

또, 이날 협약식에는 북경쭝하이씬다투자유한회사(투자관기자금:3,500억원), 중국경제연 구원(투자관리자금:3,700억원) 등 중국 투자기관 6개사도 함께 참석하여, 한국 투자시장 진출에의 큰 기대감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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