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공정무역 상품의 홍보와 판매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홈쇼핑은 29일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민형동 대표이사와 아름다운 가게 손숙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 지지기업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의 노동력을 착취를 막기 위해 공정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운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정무역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생산자 기금으로 적립해 생산국 빈곤층 자녀를 위한 ▲학교 및 도서관 건립 ▲커피 묘목 및 수송차량 지원 ▲오지마을 급수 시설 지원 등 저개발 국가의 커피 농가들의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건강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최근 공정무역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공정무역 상품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