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로밍’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르완다에서 GSM방식 로밍 서비스를 지원하게 됨에 따라 T로밍 고객은 전 세계 180개국에서 자유롭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 1999년 홍콩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이룬 결과다.
T로밍의 ‘T투어플러스(T*tourplus)’ 프로그램은 해외 여행 시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 환전, 쇼핑, 국제전화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투어플러스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이 중국, 홍콩, 일본 등 3개 지역을 여행할 때 항공권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3%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호텔패스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중국, 홍콩은 숙박비의 4%, 일본은 1박당 400엔을 할인해 준다.
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공항 내 환전소 이용 시 환전수수료를 30% 감액 받을 수 있으며, AK면세점과 워커힐 면세점에서는 상품가격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SK텔링크를 통한 국제전화 이용 시 최대 70%의 요금할인 혜택과 인천공항 내 워커힐 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SK텔레콤 로밍사업팀 서봉종 팀장은 “앞으로 T로밍은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