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재정부ㆍADB와 국제컨퍼런스 공동 개최

입력 2009-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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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책 대응과 교훈 심층 논의

금융위원회가 기획재정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글로벌 위기 대응: 금융 정책 대응 및 위기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금융위는 28일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각국의 금융감독 관계자, 국제기구 및 국ㆍ내외 전문가 등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각국에 미친 영향과 이에 대한 정책 대응과 교훈에 대하여 심층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음을 설명하고 금융위기로부터 교훈과 변화된 국제 금융질서 속에서 새로운 금융시스템 모색의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금융위측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찬사에서 이번 금융위기에서 각국이 G20을 중심으로 신속하고도 빠르게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아시아 경제가 견고한 기초체력을 보유한 데 기인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과 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새로운 금융시스템 모색을 위한 아시아 국가 및 G20,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의 역할 정립 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 지역별 세션에서는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역별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각 지역별 정책 대응사례와 위기로부터의 교훈을 논의하고 지역별 정책대응의 내용 및 이행 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시사점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교환한다.

한국 세션에서는 한국이 여타 국가들보다 더 빨리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10년전 외환위기의 교훈과 제도 개선 및 효과적 대응 등을 설명한다.

또 새로 가입한 FSB 및 바젤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와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마무리 세션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출된 금융위기의 교훈,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차기 G20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과 G20ㆍFSB를 비롯한 국제 금융기구 공동 대응을 통한 국제 금융시장 안정과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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