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적립식펀드 감소 규모 ‘사상 최대’

입력 2009-09-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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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상승에 적립식펀드 환매 증가

8월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3월째 감소했으며,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감소규모를 기록했다. 적립식 계좌 수 또한 14개월 연속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8월말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8월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6730억원 감소한 75조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적립식 집계이후 사상 최대 감소규모로 전월 감소 금액인 9330억원대비 55.7%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환매 증가는 증시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6월 1390선을 기록한 이후 7월 1550선으로 올랐으며 9월에는 1590선까지 상승한 것.

한편, 8월 적립식 계좌수는 전월보다 29만9000개 줄어든 1270만계좌를 기록,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14개월째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매잔고는 357조241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조6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 6조7000억원 및 주식형펀드 2조3000억원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총판매 계좌수는 2142만 계좌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펀드 판매 현황을 살피면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 3760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 감소액 1조6730억원 중 82.2% 차지하는 규모다.

증권업의 적립식 판매 잔액도 감소폭이 크게 늘어나 전월대비 2683억원 감소했으며, 보험업도 전월대비 170억원 줄었다.

회사별 펀드 판매 현황을 살피면 적립식 총판매잔액의 급감으로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국민은행(3808억), 우리은행(2505억), 신한은행(2203억)의 경우 2000억원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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