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69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4.05포인트(0.84%) 상승한 1689.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1700선에 근접해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오름폭을 줄이고 있는 상태이다.
뉴욕증시의 상승 배경이 M&A 재료였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의 강세로 이어지데는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또 외국인이 4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연휴를 앞둔 가운데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651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 3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7포인트(0.25%) 오른 512.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1980원대로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8.50원 떨어진 11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