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들이 신용카드 수수료와 대형마트 및 기업형 수퍼마켓(SSM) 확산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사단법인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29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대형마트 및 SSM 확산 저지를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카드 수수료 인하와 SSM 확산의 경우 지난 몇 년간 꾸준하게 소상공인단체들이 개별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소상공인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현재까지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등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탈출하고 출구전략까지 운운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경제 활동 인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과 역할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과 같은 대우와 같은 인식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무척이나 서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 육성할 수 있도록 근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대형마트 및 SSM 확산저지 등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