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9포인트(0.12%) 상승한 512.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에 따른 영향을 받으면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들어 추석을 앞둔 관망 자세와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을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17억원, 13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26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코스닥 지수의 약세는 상승 모멘텀이 없는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관망자세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장초 상승세를 나타냈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 약세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5.53% 급등한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운송장비 부품, 통신서비스, 운송, 음식료 담배,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금속, 기타서비스 업종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학, 유통, 섬유 의류, 제약, 종이 목재, IT부품, 통신장비, 벤처지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CJ오쇼핑 9.23%, 태광 5.88%, 주성엔지니어링 3.48%, 성광벤드 4.25%, SK브로드밴드 1.3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405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08개를 기록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