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9일만에 매수...전기전자 매수 집중

입력 2009-09-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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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했다. 특히 투신이 사흘 만에 2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9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21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과 기금은 각각 490억원, 338억원 순매도했으나 투신이 247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은 그간 순매도에 나섰던 전기전자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또 통신업과 유통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화학과 의료정밀, 운수창고를 팔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23억원)에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어 KT&G(272억원), SK텔레콤(239억원), 삼성물산(176억원), 한국전력(174억원), LG텔레콤(162억원), LS(140억원), 한국가스공사(13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효성(-326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기아차(-240억원), 삼성이미징(-236억원), 글로비스(-173억원), SK에너지(-129억원), 우리투자증권(-118억원), CJ제일제당(-106억원), 삼성SDI(-10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3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태광(20억원), 동국S&C(19억원), GS홈쇼핑(19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루멘스(-15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으며 케이엔더블유(-11억원), 엘앤에프(-11억원), 인프라웨어(-10억원), 대진디엠피(-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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