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415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8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69.2%)대비 0.1%P 하락한 69.1%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기업의 파업과 하계 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69.5%) 이후 계속 하락하다 올 1월 62.6%로 저점을 통과한 이후 정부의 재정확대와 대출만기연장 및 신용보증 확대 조치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올 7월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과 비슷한 69.2%를 기록했다.
8월에는 지난 2월(63.9%) 이후 7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향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36.6%로 전월(37.7%)대비 1.1%P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과 중기업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혁신형제조업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기계및장비, 기타운송장비, 자동차부품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으나,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 가구및기타, 종이및종이제품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