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내달 車 가격 인하...토요타 견제(?)

입력 2009-09-30 10:29 수정 2009-09-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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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9% 인하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경쟁 불가피

▲혼다 어코드.
혼다코리아가 다음 달부터 어코드와 레전드의 판매가격을 인하한다. 혼다는 다음달 1일부터 어코드와 레전드 등의 모델에 한해 5.7%에서 최고 9.9%까지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혼다는 올해 들어 엔고현상으로 2차례 가격 인상을 했고,지난 6월에는 5%의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인상과 인하를 거듭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금융위기 이후 환율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경비 절감, 비용 삭감 등의 효과와 경기 회복 및 환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혼다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본 이념인 합리적인 가격과 압도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어코드 2.4모델은 현재 3910만원에서 3590만원(8.2%), 레전드 3.7모델은 7690만원에서 7250만원(5.7%)이 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혼다가 또 다시 내린 것은 다음달 20일 국내에 본격 진출하는 토요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 토요타가 국내 진출과 함께 출시할 토요타의 캠리는 해외시장에서 혼다의 어코드와 함께 양대 대표 대중세단으로 꼽힌다.

또한 캠리 2.5모델의 경우 3700만원대로 판매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혼다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번 혼다의 가격인하와 토요타의 진출로 국내 수입 대중세단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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