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리모형 실험 통해 4대강 치수안정성 점검

입력 2009-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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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치수안정성 점검이 실시된다.

1일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치수안정성을 보다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보(洑) 구조물 구간(16개소)과 주요 지천 합류부(9개소)에 대해 수리모형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리모형 실험은, 실제 강 모양과 구조물의 형태를 유사하게 축소 제작한 뒤, 모형에 물을 흘려 보내 그 영향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 구간은, 물흐름에 따라 시설물이 안전, 수문운영, 보를 통한 물흐름, 강바닥의 변화 등을 모형실험을 통해 분석 한다.

또한, 본류와 주요 지천이 만나는 합류부는 본류 준설에 따른 지천의 물흐름 영향 등을 파악하고, 도류제 설치 구간에 대해서는 물흐름 개선효과 등을 분석하게 된다.

도류제란 본류와 지류와 만나는 지점에서 물이 본류상으로 원하는 방향대로 제대로 흐르게 하는 제방형 구조물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수리모형실험 결과를 실시설계와 공사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으로 홍수위험 등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하여, 수리구조물을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설계․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1차 턴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됨에 따라 건설기술연구원, 농어촌 연구원, 대학 등 국내 및 해외 수리모형실험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일제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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