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보험업종에 대해 향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사의 8월 실적은 추가 상각의 소멸에 따른 사업비율의 안정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선급수수료가 지급되는 GA 비중이 낮아지고, 신계약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보험사의 경영실적은 저축성보험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지 여부와 10월부터 실손보험 보장한도가 90%로 축소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곳으로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꼽았다. 그는 LIG손해보험에 대해 “2위권사와의 합산비율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에 효율성 측면에서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GA 비중이 낮아 채널 이탈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RBC 도입에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