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외부 민간위원 40%가 세무공무원 출신

입력 2009-10-0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부 의견을 세무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국세청 산하 14개 위원회의 외부 민간위원 가운데 40%가 전직 세무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외부 민간위원 제도의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산하 위원회에는 내외부 인사 등 모두 5918명의 위원이 있다. 이중 외부 민간위원이 60.5%인 3583명이었다. 외부 민간위원 중 세무공무원 출신이 40.3%인 1443명에 달했다.

실제로 국세체납정리위원회의 경우 외부 민간위원 205명 가운데 61%인 125명, 납세자보호위원회는 834명 중 42.9%인 358명이 각각 세무 공무원 출신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세무공무원 출신은 아무래도 조직의 논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고, 대부분 안건이 국세청 입장에서 처리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512,000
    • +0.17%
    • 이더리움
    • 5,00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2.82%
    • 리플
    • 4,576
    • -1.49%
    • 솔라나
    • 346,400
    • -1.9%
    • 에이다
    • 1,420
    • -2.54%
    • 이오스
    • 1,214
    • +0.66%
    • 트론
    • 388
    • -0.26%
    • 스텔라루멘
    • 622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700
    • -2.25%
    • 체인링크
    • 37,310
    • -2.71%
    • 샌드박스
    • 780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