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이 월 평균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에게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44조2000억원, 월 평균으로는 5조525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연간 발급액은 61조5000천억원, 월 평균 5조125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월 평균 발급액은 작년보다 7.8% 늘었지만 증가율은 종전보다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월 평균 발급액은 2006년 2조5500억원, 2007년 4조283억원으로 급증했고 2008년에도 5조1250억원으로 늘었지만 올해 1~8월에는 5조5천250억원으로 불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연간 발급 규모는 제도가 도입된 첫 해인 2005년에 18조6000억원에서 2006년 30조6000억원, 2007년 50조5000억원 등으로 증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