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미국 지표 악재로 사흘째 하락세 이어가

입력 2009-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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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경제 지표의 악재로 하락 마감됐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던중 낙폭이 가장 컸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86.09포인트(1.68%) 하락한 5047.81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20.61포인트(2.13%) 떨어진 5554.55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74.64포인트(1.97%) 하락한 3720.77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강보합 권에서 시작했으나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악화 등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사흘째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예상밖으로 증가했고 8월 유로존 실업률이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의 8월 소매판매 또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부진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바클레이즈, 스탠더드차타드와 HSBC, 소시에떼 제너럴, BNP 파리바, 로이즈뱅킹그룹 등이 2~4% 안팎 하락했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금속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금속관련 상품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안토파카스타와 앵글로 아메리칸이 4~5%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유럽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유럽 경제가 회복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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