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할인점보다는 백화점 업황 호조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당분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8%, 6.1% 증가한 2조 7471억원과 2324억원을 예상한다”며 “실적이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치는 것은 추석관련 매출액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의 추석이 9월말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10월 초로 이동한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동사의 어닝 성장은 백화점 부문에서 기대해야 한다”며 “업황 호조라는 환경도 긍정적이지만, 센텀시티 오픈 이후 개선된 확장성을 근거로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인상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등포점 또한 교섭력 강화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약화와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회복 본격화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