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83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이유가 보험판매 호조 외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외부적 요인과 동사 마케팅 능력 강화에 따른 내부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역시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13% 이상(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광고비 및 각종 프로모션 비용 절감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면 추정치 이상의 실적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동방CJ의 24시간 전용채널 확보 뉴스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동방CJ의 신규 실적이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용채널 확보를 통해 국내와 같은 제대로 된 홈쇼핑 영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