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동계스케쥴이 시작되는 이달 25일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함께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터키항공 테멜 코틸 사장은 6일(현지시각) 이스탄불 소재 터키항공 본사에서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포함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와 발전적인 파트너쉽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아시아나가 공동운항하는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운항편은 매주 월, 수, 금, 일 23시55분에 인천을 출발해 익일 05시(현지시각)에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이스탄불에서는 매주 화, 목, 토, 일 23시45분(현지시각)에 출발하여 같은 날 15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7년 5월 5일부터 1998년 10월 7일까지 김포~이스탄불 노선에 직접 운항을 했으며 2006년 5월 21일까지는 터키항공 운항편에 대한 공동운항을 한바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은 지난 1일 한국과 터키간 항공회담에서 복수항공사제가 허용됨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공동운항 재개와 함께 시장 여건에 따라 직접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