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높은 기관은 대한주택보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강창일 의원(민주당) '2009 국장감사 질의서'를 통해 국토부 산하 27개 기관장의 연봉은 평균 1억8560만원으로 장관 연봉 1억1259만원보다 7300만원 많다고 6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주택보증 사장 연봉이 4억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항만공사 2억7200만원, 인천항만공사 2억5700만원, 한국토지신탁 2억5300만원, 수자원공사 2억3900만원 등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억1900만원, 한국공항공사 2억1600만원 등으로 2억원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이 11명에 달했다.
강 의원은 "263개 전체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 1억5900만원보다 국토부 산하 기관장 평균 연봉이 훨씬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기준으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이 장관보다 높다는 것은 일반국민들이 납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