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올해 예상보다 큰 순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행장은 6일 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행장과 함께'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도 정상적인 영업이익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40년간 은행에 몸담으면서 가장 힘든 기억으로 10여년 전 외환위기와 지난해 발생한 금융위기를 꼽았다.
그는 "10년 전에는 정부가 우리은행에 자본금을 투입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빠른 시간 내 우량은행의 반열에 올라섰고 지난해에도 일부 외화파생상품 투자 손실이 있었지만, 영업력으로 극복해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두 가지 상황을 거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을 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교훈을 바탕으로 일해야 100년, 200년 지속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