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06포인트(0.44%) 상승한 1613.96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양호한 예상 실적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오름폭을 크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3억원, 21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1335억원, 1270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85포인트(0.37%) 상승한 499.6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9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1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세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20원 떨어진 11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