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분기 수출 증가율 1년만에 플러스 전환"

입력 2009-10-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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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증가율이 올 4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은 6일 ‘2009년 4분기 수출전망’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올 4분기 수출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0%내외를 기록하며 1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는 것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는 것을 멈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올해 4분기에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114.1에 비해 2.6% 상승한 116.6을 기록하며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와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 기미, 수출 단가의 상승 등으로 수출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수출선행지수는 국내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 전망 등 국내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헤 수출증감정도를 예즉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여건에 대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시주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도 3분기 112에 이어 4분기 117로 상승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국내 수출이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할 때까지 중소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무역금융과 제작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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