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는 자가혈(말초혈액)로부터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바이오 디바이스(Bio Device)를 6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PRS(Platelet Rich Stemcell)로 명명된 본 제품은, 자가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혁신적인 용이성과 함께 임상에서 입증된 상처치료 및 항노화 효과의 탁월성으로 인해 인정받고 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추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실제 병·의원에서는 크게 상용화되지 못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로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PRS의 임상에 참여했던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은 "지난 2개월간 본 제품을 실제 환자치료에 적용해본 결과, 시술 후 효과와 환자의 통증 완화 등 환자의 만족도에 있어 탁월한 데이터를 기록했다"며 "이번 임상에 참여했던 의사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이들을 중심으로 조만간 본 시술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전문학회 창립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토자이홀딩스는 이날 출시에 앞서, 관련 특허와 상표권 출원을 이미 완료했다. 회사측은 본제품에 의한 연간 매출목표를 100억원으로 정했다며 향후 회사의 주요 매출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본 제품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예정하는 등, 국내외에 걸친 향후 마케팅 계획도 마친 상태다.
토자이홀딩스 측은 "이번 PRS 출시는 그동안 티셀바이오, 노바셀테크놀러지, 와이즈덤레버러토리, 렉스바이오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량 바이오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면서부터 이미 구상했던 그림 중 하나"라면서 "실제 이번 제품개발에는 티셀바이오와 노바셀테크놀러지의 핵심 기술들이 직접적으로 접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보고서에 따르면 말초혈액 줄기세포 추출 기술 중요성은 점차 증가돼 2015년 이후에는 세포치료 시장 내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세계 줄기세포치료의 시장규모는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어, 오는 2010년에는 그 규모가 약 2조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