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조직개편, 녹색관광으로 위기 돌파

입력 2009-10-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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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녹색관광을 통해 신종플루 등으로 겪고 있는 악재를 정면 돌파한다.

롯데관광개발(주)는 최근 여행업계가 신종플루 등 당면 악재로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국민녹색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웰빙, 생태, 환경 투어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7일 밝혔다.

롯데관광은 7일 조직개편을 단행, 판매영업총괄과 경영관리총괄 등 2개 부문으로 슬림화했다. 또 2개 부문산하에 산하 1실 5본부 1사업부를 두며, 기존 28개팀을 15개팀으로 통폐합하여13개 팀을 대폭 감축하였다 .

특히 국내관광사업본부를 국민녹색관광사업본부로 확대해 정부의 녹생정장 정책에 맞는 웨빙관광상품에 주력키로 하는 한편, 크루즈 사업이 관광업계의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주력하기로 했다.

롯데관광 경영관리총괄 김웅 부사장은 "한 DMZ 생태관광 및 4대강 개발관련 녹색관광 상품 등을 개발해 녹색성장, 녹색경영을 실천해 국내 대표 여행기업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취지 하에 전격적으로 회사 내부체제를 정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은 총사업비 28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웅 부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완공되면 연간 1억5000만명의 국내외 유동인구가 방문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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