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연일 계속되는 하락...491.37P (3.05P↓)

입력 2009-10-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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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05포인트(0.62%) 하락한 491.37p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전일(현지시간) 경기회복 이슈에 의한 글로벌 증시 상승 여파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일과 비슷한 흐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보험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졌고 외국인들이 장중 사자세에서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하락마감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후 3시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67억원, 13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46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 정보기기가 -5.44%, 반도체가 -3.11% 나타내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고 출판 매체복제, 종이 목재, 섬유 의류, 제약, 인터넷 업종에서 1~2%대 선전했다.

지수 약세 속에서 일부 종목이 선전을 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GS오쇼핑, 하나투어 주가가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코미팜, 동국S&C,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4~6%대 하락세는 나타내면서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44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대우증권 선승수 연구원은 "호주 금리 인상에 이어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기관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환율 변수까지 더해 수출주, 기술주 중심인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또한 펀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기관의 매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기관 매수가 몰렸던 서울반도체를 비롯한 LED 업종에서 주빈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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