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1612억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235억원의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은 3분기 독감백신 접종수요 증가에 따른 출하가격 인상과 자체개발 원료사용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신종플루 백신의 임사실험이 9월초부터 진행중이며 11월부터는 본격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4분기는 신종플루 백신 매출이 15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600억원 이상 발생해 4분기 매출액은 3263억원,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