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영업전선이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온미디어 매각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은 성공적이고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며 "과도한 차입금도 팬오리온(중국법인 지주회사) 상장, 롸이즈온 매각, 용산ㆍ도곡동 부동산 개발 등에서 현금이 유입될 수 있어 2010년을 고비로 감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 증가, 영업이익 21.8% 증가,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판매량이 경기 회복에 의한 소비 회복에 힘입어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해외시장(중국, 베트남, 러시아)은 아주 중요하다"며 "중국의 3분기 실적은 호조와 함께 베트남에서는 3분기 매출액이 100%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