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으로 아이폰 공략한다

입력 2009-10-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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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향 신규 안드로이드폰 '모먼트' 등 신규 프리미엄폰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아이폰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9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 & Entertainment'에 참가해 '모먼트(Moment)' 등 미국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첫 미주향 안드로이드폰 '모먼트'
다음 달 초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는 삼성의 첫 미주향 안드로이드폰 '모먼트'는 3.2인치 대화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글 서치, 구글 맵, Gmail,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플릭커, 트위터 등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프로세서에 빠른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용이 가능하도록 800MHz의 초고속 CPU를 탑재했으며 320만 화소 카메라에 와이파이, GPS, 스테레오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갖췄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하나의 미국향 안드로이드폰 '비홀드Ⅱ'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 말 T-모바일을 통해 출시 예정인 '비홀드Ⅱ'는 3.2인치 아몰레드 풀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1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미국 시장 전용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으로 유럽에서의 성공을 미국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윈도 모바일 6.5 OS를 탑재한 프리미엄폰 '인트레피드(Intrepid)' 모바일TV 기능을 내장한 풀터치폰 '미틱(Mythic)' 등 다양한 프리미엄폰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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