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매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9일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견조한 이익 성장과 사업 다각화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가 시장대비 2배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매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18% 증가한 3890억원, 551억원으로 전망됐다. 생활용품부문 매출이 프리미엄제품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한편 화장품 매출이 방문판매 채널 시장점유율 확대와 백화점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의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화를 통한 생활용품의 안정적 매출 호조, 방문판매, 백화점 등 프레스티지 채널 강화에 따른 화장품부문 성장 지속, 화장품, 음료 등 내수시장에서의 사업다각화로 동사는 2010년에도 25%의 EPS 증가가 예상돼 견조한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생활용품, 화장품부문의 추가 브랜드 인수 및 출시, 건강식품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