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료업계가 본격적으로 따뜻한 음료제품을 출시하면서 겨울시즌에 대비하고 나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자, 대추 등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웰빙 트렌드가 따뜻한 음료시장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이면서 음료업계는 유자, 홍삼, 대추, 꿀물, 두유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 음료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또한 이미 대중화가 된 홍삼료에 대추를 가미한 '몸에 좋은 홍삼대추'(180ml)를 추가로 선보여 지난 2월 롯데칠성이 출시한 '꿀홍삼'과 홍삼음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표적 온장음료인 두유시장도 기능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맛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해태음료는 이 달말경 커피와 두유를 접목한 커피두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남양유업의 '한 뼘 더 큰 유기농 아기랑 콩이랑', 식이섬유와 칼슘 등이 강화된 정ㆍ식품의 ‘베지밀화이바 3000’, 콩과 딸기를 갈아 만든 스무디 형태의 풀무원녹즙의 ‘스트로베리 인 소이 스무디’ 등 다양한 두유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두유제품은 겨울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적격인 동절기가 되면 유자, 홍삼, 두유, 꿀물, 커피 등 다양한 온장음료제품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각 음료업계는 신제품 판촉을 위해 온장음료 주요 소비층인 회사원들이 많은 사무실 주변과 병원 등 선물용 제품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