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스페셜 에디션' 출시 봇물

입력 2009-10-09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 니즈 파악 품질 및 상품성 높아...'QM5 페어웨이'한달 만에 판매량 30% 차지

▲르노삼성 SM7 SE 플레저(Pleasure).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체에서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은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같은 말로 한 모델이 출시된 이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한정된 대수의 새로운 트림을 내놓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스페셜 에디션'은 새로운 모델이 나온 이후, 바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지만, 옵션과 편의사양, 가격 등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이후 나온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대표적으로 르노삼성에서 지난 9월 출시한 QM5의 스페셜 에디션인 'QM5 페어웨이'는 출시 한달 만에 QM5 전체 판매량에서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QM5 페어웨이'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외부 디자인에서 미네랄 베이지의 전용 색상을 추가하고 고속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또한 내부 디자인에서도 도회적이고 맵시있는 디자인을 담은 베이지 투톤 가죽시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 QM5 페어웨이.
SM7의 스페셜 에디션인 'SE 플레저(Pleasure)' 역시 기존 SE 대비 전자동 선루프, 블랙가죽 천공시트와 블랙 인테리어 등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최고급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외관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가격 역시 추가된 옵션대비 합리적인 2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4월 출시한 SM7 '프레스티지' 역시 출시 이후 전체 SM7 판매량에서 약 60%를 차지, '스페셜 에디션'에 만족하는 고객들의 반응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입차 업체에서는 최근 BMW와 크라이슬러에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BMW 520d 스페셜 에디션.
BMW는 최근 기존 520d 모델에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520d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520d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520d에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를 접목시킨 모델로, BMW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세단인 5시리즈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됐다.

크라이슬러는 닷지 캘리버의 스페셜 에디션인 '플로리다 에디션'을 최근 출시했다.

닷지 캘리버 플로리다 에디션은 미국 플로리다 해변의 정열과 자유로움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과 패셔너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특히 내·외관 및 편의사양은 대폭 개선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30만원 낮게 책정해 스타일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스페셜 에디션은 한 차종이 출시된 이후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상품가치를 끌어올린 상품"이라며 "따라서 스페셜 에디션은 품질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7,000
    • +1.78%
    • 이더리움
    • 4,998,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0.28%
    • 리플
    • 2,051
    • +2.55%
    • 솔라나
    • 330,200
    • -0.09%
    • 에이다
    • 1,392
    • +0.51%
    • 이오스
    • 1,122
    • +0.27%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7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4.63%
    • 체인링크
    • 24,930
    • -0.04%
    • 샌드박스
    • 823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