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알제리와 40조원 규모의 상․하수도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동양철관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성원파이프 10%, 한국주철관 4.5% 도 오름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동아지질 역시 전일보다 600원(3.32%) 상승한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상하수도설비 공사 시공능력평가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동아지질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지질은 1990년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전 세계로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과 알제리는 양국이 공동으로 16년간 총 40조원을 투입하여 상·하수도 사업에 대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알제리 물산업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알제리 대표단과의 기업간담회를 열고, 국내 주요 상·하수도시설 방문을 실시하게 된다.